문화속으로 가을엔 책 속으로 ‘힐링 여행’ 떠나요 가을과 어울리는 여행·인문·힐링도서 추천

가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어 ‘독서’.
평소 책과 거리가 멀었던 사람도 왠지 가을만 다가오면 “책 한 권 읽어볼까”하는 마음이 생기는데요. 힐링,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다가오는 올 가을엔 시원한 산들바람 맞으며 ‘책 속으로’ 힐링여행 한번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여행도서
PICK 01
여행의 이유 (2019 김영하作 문학동네)
김영하 작가가 처음 여행을 떠났던 순간부터 가장 최근 여행까지, 그가 겪은 모든 여행의 경험을 아홉 개의 이야기로 담아 한권의 책으로 정리했는데요. 살면서 ‘글쓰기’와 ‘여행’을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열심히 해왔다는 그가 스스로 여행이란 무엇인지, 또 왜 여행을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보았다고 합니다. 유명 소설가답게, 담백한 문장과 화려한 문단, 튼튼하고 정돈된 글로 우리 마음에 ‘여행’이랑 불을 지펴준답니다.
PICK 02
스물다섯, 서른, 세계여행 (2019 한다솜作 비채)
스물다섯, 서른 살 자매가 멀쩡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저축한 돈을 탈탈 털어 세계여행을 떠났습니다. 바쁜 일상에 치일 때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단 생각이 무럭무럭 자라나던 어느 날, 서랍 속 버킷리스트를 마주한 자매는 그 꿈을 이루기로 마음먹은 거죠. 4만명의 SNS 팔로워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24개국 54개 도시를 눈과 마음에 담아낸 215일 간의 생생한 여행일지! 여기에 출발 준비부터 귀국까지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은 체크리스트와 여행코스, 비용 등을 꼼꼼하게 정리한 부록도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입니다
인문도서
PICK 03
역사의 쓸모 (2019 최태성作 다산초당)
현대인 고민 해결법을 역사 속에서 찾는다면? 수백 년 전 이야기로 우리들의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탄생한 실용적인 역사 사용 설명서. 최태성 역사 강사는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역사에서 답을 찾는 걸 추천했는데요. 이런 그는 역사에서 찾은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살기 위한 스물 두가지 통찰을 이 책에 담아, 우리가 역사로부터 무엇을 배워야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답니다. 특히 자신만의 궤적을 그리며 살다간 인물들을 통해, 우리가 길을 잃고 방황할 때마다 단초가 되어줄 교훈을 전하고 있습니다.
PICK 04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2019 이근후作 메이븐)
50년 넘게 수만 명의 환자를 치료하면서 국내 정신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이화여대 이근후 명예교수가 들려주는 보석 같은 인생 조언들. 늘 즐거워 보이지만, 그는 가난과 전쟁 속에서 유년기를 보냈고 변변한 직장 없이 네 아이를 키우며 생활고를 겪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당뇨, 고혈압 등 여러 질병을 앓고 있기도 하죠. 하지만 이 힘든 상황에서도 ‘작은 즐거움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진짜 행복한 삶의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이 책을 통해 따뜻하면서도 철학적인 통찰을 건넵니다. 아마도 누구나 한번쯤 마주하는 삶의 문제를 지혜롭게 대하는 훌륭한 지침이 되어줄 것입니다.
힐링도서
PICK 05
한밤중 달빛 식당 (2018 이분희作 비룡소)
한밤중 달이 뜨면 노란 불빛을 반짝이며 나타나는 한밤중 달빛 식당. 나쁜 기억으로 맛있는 요리를 사 먹을 수 있는 이 식당을 중심으로 일어난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판타지 동화인데요. 비밀스럽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맛있는 요리를 먹고 나면 나쁜 기억을 잊게 된다는 독특한 설정이 만나 이야기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기억과 선택에 대한 아름답고 환상적인 힐링 동화, 많은 사람들의 시련을 ‘맛있게’ 치유해주는 이곳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PICK 06
자존감 수업 (2016 윤홍균作 심플라이프)
정신과 의사 윤홍균 원장이 들려주는 자존감 이야기! 바쁜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자존감 회복 훈련은 그 필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는데요. 이 책은 자존감이 우리 삶이 미치는 영향과 이를 끌어올리는 다양하고 건강한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취약한 환경에서 오랫동안 자존감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데요. 또 체계적으로 사랑의 패턴과 자존감의 연관성을 분석해, 웃음꽃 피는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 방식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