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과 동물성식품생체대사조절학 실험실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혜진입니다. 저는 학부 과정 시절 식품이라는 가장 친숙한 소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여 그 중 동물성 식품의 미래 가치와 가능성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동물성 식품이 가지고 있는 기능성과 이러한 기능성이 생체의 대사를 어떻게 조절하는가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식품생체대사조절학 실험실에서 석사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학문에 대한 열정은 컸으나 학부를 마치고 대학원까지 다니기에는 여의치 않은 집안 사정 때문에 고민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BK21 플러스에서 진행하는 장학금과 많은 사업들의 참여는 공부에 대한 제 열정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저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연구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기에 BK21 플러스에 진행하는 다양한 세미나와 학술지원은 저에게 밑거름이 되어 배움에 대한 열정을 더해주었습니다.

BK21 플러스의 지원 속에 좋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고. SCI급 논문을 게제하는 한국축산식품학회에 2016년에 처음으로 참가하여 [최우수 발표자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술대회에 참가한 우수한 학생들이 BK21 플러스 사업에 함께하는 학생임을 알았을 때 BK21 플러스 사업의 학생으로서 다시 한 번 자긍심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6년 8월에 태국 방콕에서 열린 [62nd International Congress of Meat Science and Technology] 학회에 돼지고기의 항염증 효과에 관련된 연구로 참석하게 되었고 한국인 학생대표로 국제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학회 참석 기간 동안 다양한 나라의 연구자들과 소통하고 제가 하고 있는 연구가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연구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BK21 플러스 사업은 저에게 ‘기회’와 ‘열정’을 주었습니다. BK21 플러스 사업으로 인해 할 수 있었던 연구, 학술대회, 세미나, 국제학회 등은 값진 기회였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소중한 기회로 끊임없이 발전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저와 같은 BK21 플러스 사업의 모든 연구자들이 이러한 기회들을 통해 자긍심을 갖고 하고 계신 연구에 더 열정을 쏟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